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재판/최순실·안종범·정호성/2017년 (문단 편집) == 2017년 1월 18일 - 서증 == 2017년 1월 18일 공판기일에서는 정호성의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관한 검찰의 공소사실·서류 증거 요지 설명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정호성은 최순실에게 다음과 같은 문건들을 넘겼다. >▲ 17부 3처 17청 정부조직도 및 인사안·감사원장 및 국정원장 등 인사안 >▲ 국가정보원 2차장 및 기획조정실장 인선발표안 >▲ 중국 특사단 추천안 등 13건의 인사자료 >▲ 대통령 말씀자료: 11차 국무회의 비공개 부처별 지시사항 등 >▲ 대통령 업무보고서 >▲ 외교상 기밀문건: 미국·일본·중국 등 각국 정상들과의 전화통화 자료, 미국 국무장관·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접견자료 >▲ 대통령의 해외순방 자료 및 일정표 정호성과 최순실이 연락한 횟수는 2년 간 2,092회였고, 그중 895회는 전화통화였다고 한다. 한편, 정호성은 차기환 변호사가 불출석하고, 강갑진 변호사만이 출석한 가운데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도 인정한다"면서, 제2차 공판준비기일과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이다. 그러면서 "공모라는 말은 법률적 개념과는 별개로 저나 일반인의 시각에서 '둘이 짜고 나쁜 짓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최순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부분이 있으면 반영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맞다"면서도, "매 건마다 지시하신 것은 아니고, 국정을 운영하시는 데에 있어 뭔가 잘 해보고 확인해보려고 하신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도 조금이라도 잘 보좌하려고 했던 일"이라면서, "그런데도 공모를 했다고 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 것이다. 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대통령의 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당시의 발언]], 즉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였다"거나, "저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이라고 하고,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정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과 맥락이 완전히 일치한다. 즉,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하면서도 [[박근혜|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한 말과 똑같은 말을 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박근혜|박 대통령]]과의 공모를 인정한 것 같지만, [[박근혜|박 대통령]]과 똑같은 입장을 드러냄으로써 "악의적 유출은 아니"라는 취지의 말을 함에 따라 교묘하게 공모를 부인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해석해볼 수도 있다. 다른 해석을 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의견을 추가해주시길 바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